英왕실 최초의 우주인 나온다?

영국 왕위계승서열 3위인 해리왕자가 미항공우주국(NASA·나사)우주비행사가 된다.

영국의 썬(The SUN)지는 6일(현지시간) 겁없는 해리왕자(Henry Charles Albert David·26)가 영국 왕실 최초의 우주인이 되고 싶어하며 나사의 우주인훈련을 받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미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돼 아파치 헬기 조종사로서 10주 간 복무한 경험이 있다.

친구들에 따르면 육군 비행기 조종사인 해리는 미 우주 TV 드라마 스타트렉(Star Trek)의 팬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보도는 친구들의 말을 인용, 해리가 이미 리처드 브랜슨의 아들 샘에게 최초의 민간 우주비행기 궤도 바로아래까지 비행하는 버전 갤럭틱(Virgin Galactic)비행기 좌석까지 부탁해 놓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해리 왕자가 정말로 원하는 것은 미엘리트항공프로그램을 영예롭게 마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과정을 통과하려면 해리왕자는 나사의 1천시간짜리 첨단 제트엔지 비행 프로그램을 견뎌내야 한다. 육군비행단 전문가인 해리는 고정날개 및 아파치헬리콥터공격 코스에서 특별점수를 받았다.왕실 관계자는 “해리는 이미 우주훈련의 일부로 육지 및 해양정찰 학습을 마쳤다며 그의 꿈은 영국왕실 최초의 우주인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 텍사스 휴스턴의 나사 훈련센터 내 우주훈련 교육과정에는 수중에서 한번 입수하면 우주복을 입은 채 네시간 동안 물속에서 나오지 않고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이 포함돼 있다.

우주비행사 훈련을 위해 해리왕자는 우주환경에서 맞닥뜨릴 문제를 체험하기 위해 G포스로 불리는 극한의 거대한 자이로스코프 훈련을 견뎌야 하며 압력실에서 수 시간을 보내야 한다.

이 소식통은 “해리왕자가 수개월 이 문제를 생각해 왔으며 많은 사람들은 해리왕자가 스타트렉의 팬이며 오랫동안 우주로 갈 생각을 했다는 것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해리왕자의 육군비행단 복무는 훌륭했으며 그에게 도움이 됐다“면서 ”그가 달 위를 밟아볼 기회는 없을 것이지만 그는 나사와 함께 훈련하길 원한다. 그리고 그는 버전갤럭틱 비행기에 타기로 결심했다“고 말햇다.

이에 대해 영국왕실은 “공식적으로 이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