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노조 '품질경쟁력 강화 프로젝트'시작

일반입력 :2011/08/07 14:55

봉성창 기자

LG전자 노동조합이 품질 경쟁력을 강화를 위한 체질개선 작업에 나섰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지난 5일 창원 사업장에서 배상호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USR 품질 경쟁력 강화 프로젝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해 1월 LG전자 노동조합이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 Union Social Responsibility)’ 을 선언하고 이 정신에 따라 사회공헌 활동 및 고객만족을 위한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갖추자는 운동이다. 이를 통해 기업과 노조가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자는 취지를 갖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 현장 작업자들의 시간과 동작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동선을 최소화 하는 한편, 공정별 필요한 인원을 재배치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LG전자 노동조합은 창원을 시작으로 평택, 청주, 구미 등 전 사업장에서 차례로 발대식을 갖고 각 사업장에 특화된 품질강화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또 작업 집중도를 높일 수 있도록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생산 라인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신공법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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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LG전자 노조는 부품 생산 단계부터 원천적으로 불량을 차단하기 위해 생산·품질 전문가들을 협력회사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배상호 노조위원장은 “노조원 각자가 현장의 경영자라는 자부심으로 세계 일등 품질 경쟁력을 갖춰 고객들의 사랑에 최고의 제품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