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SKT “무제한 데이터 폐지 없다”

일반입력 :2011/08/04 16:47

김태정 기자

SK텔레콤이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폐지를 검토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안승윤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CFO)는 4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세대(3G) 이동통신 무제한 데이터 폐지를 현 시점에서는 검토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근래 통신업계는 데이터 트래픽 급증으로 망부하가 일상화되면서 무제한 데이터 폐지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KT와 LG유플러스 등도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관련기사

이에 따라 1위 사업자 SK텔레콤의 전략 변화 여부가 주목받지만,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폐지하지 않겠다는 뜻을 누차 강조해왔다.

안 CFO는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는 스마트폰 가입자를 빠르게 증사시키는데 기여했다”며 “특히 5만5천원 이상 고액 가입자 유치에 효과를 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