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폐지를 검토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안승윤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CFO)는 4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세대(3G) 이동통신 무제한 데이터 폐지를 현 시점에서는 검토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근래 통신업계는 데이터 트래픽 급증으로 망부하가 일상화되면서 무제한 데이터 폐지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KT와 LG유플러스 등도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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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1위 사업자 SK텔레콤의 전략 변화 여부가 주목받지만,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폐지하지 않겠다는 뜻을 누차 강조해왔다.
안 CFO는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는 스마트폰 가입자를 빠르게 증사시키는데 기여했다”며 “특히 5만5천원 이상 고액 가입자 유치에 효과를 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