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만으로 달리는 차 멈춰 세운다

獨 베를린공대

일반입력 :2011/08/03 14:16    수정: 2011/08/03 16:58

이재구 기자

독일의 과학자들이 생각만으로 자동차 브레이크를 밟아 차를 세울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가상의 시스템은 운전자의 머리에 생각 패턴을 읽을 수 있는 전극을 붙이고 비상상황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려는 할 때 이 생각대로 작동되도록 고안됐다.

씨넷은 2일 베를린공대 과학자들이 개발한 시스템으로 시험운전자들의 생각을 컨트롤해 지금까지 긴급상황에서 브레이크 밟는 것보다 130밀리 초나 빨리 차를 세울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또 시속 100km로 달릴 때 제동거리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이 시스템을 연구한 과학자들은 긴급상황시 이 시간과 거리 격차를 보정함으로써 운전사가 사고를 막을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지난 주 발간된 신경엔지니어링물리학회지에서 소개하고 있다.

이 연구의 목표는 이미 사용되고 있는 것보다 빠르고, 보다더 효율적인 충돌 제어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 팀은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기 직전 “오,하느님 부딪칠 뻔 했잖아”라고 말하는 순간 가장 활성화되는 두뇌의 일부를 인식해 작동되도록 설계됐다.

그리고 나서 이들은 마음을 읽는 기기가 뇌활동에 대응해 반응하면서 브레이크를 밟을 수 있도록 개조했다.

이 운전 실험에 참여한 운전자들은 그들에게 오픈소스기반의 커스터마이징 된 가상차량 뒤에 있는 가상경주차를 작동하게 해주는 운전시뮬레이터를 사용하게 된다.

이 시스템은 상대편 교통기관이 다가오는 것으로 설정돼 있으며 참가자들은 다른 도로로 옮겨 가는 방식으로 잠재적 위협을 피할 기회를 갖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오직 생각만으로 브레이크를 밟도록 되어 있다. 이 신경인간공학은 자전거를 타는 사람의 헬밋에 전극을 배치하고 뇌의 신경전기활동을 포착해 이를 안장 아래 있는 기어변환기로 전달하도록 한 컨셉트에서부터 시작된 것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사람들을 마음으로 움직이는 교통기관의 세계로 인도하는 것이다.

이 연구를 주도한 스테판 호이페는 마인드컨트롤 방식의 자동차 브레이크에 대해 “이 시스템을 실제 자동차로 연결시키려고 한다“하면서 ”그러나 이 기술이 상용 생산에 들어가게 된다면 사람들을 성가시고 위험하게 할 수 있는 오작동 경보를 피하기 위해 다른 보조기구와 함께 사용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만일 이 독일과학자들이 잘못된 경보문제를 해결해 일반인들을 위한 뇌파(EEG)모자를 보다 멋지게 만들 수 있다면 이들은 정말 히트치는 상품을 시장에 내놓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ABI연구소는 자동차산업에서 점점 더 많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기는 차량의 운전속도를 빠르게도, 늦게도 조절해주는 기능을 하며, 자동차가 또 다른 도로로 들어가기 시작할 때 경고를 해주며, 충돌위협시 속도를 줄여서 피해를 최소화해주기도 한다.

ADAS는 점점 작동하기 쉬워지고 생산하기 쉬워지면서 자동차 채택이 늘어나는 추세다

아래 동영상은 이 시스템 시뮬레이션을 이용하는 운전자가 고속도로를 달릴 때 생각만으로 차를 급제동할 경우에 뇌파와 활성화되는 뇌의 색깔변화를 제동상황과 함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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