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닉 게임 마니아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오던 프롬소프트웨어의 인기 게임 시리즈 ‘아머드코어’의 최신작 ‘아머드코어5’가 당초 출시 일이던 10월20일보다 대폭 연기한 내년 1월로 변경했다.
3일 日게임스팟에 따르면 프롬소프트웨어가 플레이스테이션3(PS3)와 X박스360용으로 개발 중이던 ‘아머드코어5’의 출시일을 부득이하게 내년 1월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아머드코어’ 시리즈는 1997년 1월 플레이스테이션(PS)으로 첫 시리즈가 출시된 이후 23개의 작품으로 파생된 일본 내 대표 메카닉 게임이다. 해당 시리즈의 최신작인 ‘아머드코어5’는 전작을 능가하는 그래픽과 사실성을 높인 세계관 등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메카닉 위주의 적 대신 전차나 전투기 등의 현실적인 적들이 대거 등장하게 됐으며, 메카닉의 크기도 종전 10m에서 5m로 낮춰 실제 구현 가능한 인간형 메카닉 느낌을 살렸다.
또한 최대 10명이 참가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 모드와 4인이 함께 미션을 해결할 수 있는 협력 모드, 무한에 가까운 기체 생성 시스템 등이 더해져 그 어떤 시리즈보다 방대한 콘텐츠를 자랑한다.
‘아머드코어5’ 출시일 연기는 최근 일본 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멀티플레이 베타 테스트’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베타 테스트 일정이 계속적으로 연기되는 일이 벌어졌고 결국 예정된 시간 내 두 플랫폼의 테스트 일정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PS3 버전 테스트를 진행한 후 나온 이용자들의 반응에 맞춰 게임 수정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일부 이용자들은 멀티플레이가 난해하다는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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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소프트웨어에서는 해당 테스트 일정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 공유를 예정하고 있지만 개발일정 문제로 정확한 날짜는 추후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국내 출시도 내년 1월로 연기된다. 국내 출시는 인트라링스에서 맡았다.
프롬소프트웨어 측에서는 “이용자들의 욕구에 부흥하지 못하고 부득이하게 연기한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내년 1월 개선된 멀티플레이 모드를 탑재해 제대로 출시하도록 할테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