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를 사용하는 격투 게임 중 가장 오랜 시리즈 출시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반다이남코게임즈의 ‘소울칼리버’ 시리즈 최신작 ‘소울칼리버5’가 국내 정식 출시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플레이스테이션3(PS3)와 X박스360용으로 개발되고 있는 격투 게임 ‘소울칼리버5’의 국내 정식 출시가 확정됐으며, 유통사 인트라링스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소울칼리버’ 시리즈는 1996년 출시된 격투 게임 ‘소울엣지’ 시리즈에서 파생된 신 시리즈다. 세상을 파괴할 힘을 가진 ‘소울엣지’에 대항하기 위한 용사들의 싸움을 그렸으며, 드림캐스트, 플레이스테이션2(PS2) X박스360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됐다.
2008년 출시된 ‘소울칼리버4’에 이어 약 3년 만에 정보를 공개한 신작 ‘소울칼리버5’는 전작에서 막을 내린 ‘소울엣지’ 스토리가 아닌 새로운 이야기로 진행되는 신 시리즈다. 주인공은 ‘소울칼리버’ 시리즈의 주인공인 소피티아의 아들과 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 ‘파트로클로스’와 딸 ‘퓨라’는 전작에서 캐릭터 스토리 오프닝과 엔딩에서 언급된 적이 있는 캐릭터다. ‘파트로클로스’와 ‘퓨라’는 소피티아가 쓰던 검과 방패 형태와 흡사한 무기를 사용한다. 게임은 전작에서 17년이 지난 이후 이야기로 진행된다.
기존 인기 캐릭터들도 대거 등장한다. 한국 캐릭터인 ‘황성경’을 비롯해 미츠루기, 지그프리드, 아이비, 타키 등은 전작보다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여기에 신 캐릭터인 나츠와 쯔바이 등도 공개돼 총 9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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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스템도 추가됐다. 상대방에게 한 번에 큰 피해를 주는 ‘크리티컬 엣지’와 전작의 8웨이-런보다 한층 빨라진 ‘퀵 무브’가 그것. ‘크리티컬 엣지’는 일종의 초필살기 개념이며, ‘퀵 무브’는 상대방의 공격을 피해 빠르게 이동하는 형태의 회피 기술이다.
이 외 추가 정보는 향후 꾸준히 공개될 예정이다. ‘소울칼리버5’는 다중 플랫폼으로 국내 정식 출시되며 시기는 내년이다. 한글화 여부는 현재까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