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노키아 스마트폰 바다가오리”

일반입력 :2011/08/03 08:14    수정: 2011/08/03 09:47

이재구 기자

노키아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손잡고 만드는 최초의 윈도폰7 OS(망고)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코드명 바다가오리 Sea Ray)를 오는 17일 처음 공개한다고 언와이어드 등 외신들이 1일 잇따라 보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 행사는 오는 17일 독일 쾰른 게임콤 무역전시회에서 열릴 예정인데 노키아와 MS는 1일자로 행사초청장을 보냈다. 보도는 이 행사는 노키아가 윈도폰 단말기를 공개적으로 선보이는 최초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행사에서는 키넥트가 달린 3대의 X박스 게임콘솔과 3대의 노키아 윈도폰이 경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 초청장에는 “기억할 만한 밤”이라는 문구와 함께 “흥미로운 활동과 놀라움”이라는 문구가 함께 보인다.

스티븐 엘롭 노키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달 노키아의 윈도폰단말기가 초기에 이를 다뤄본 사람들에게 잘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우리의 윈도폰을 미리 사용해 본 사람들이 노키아브랜드로 시장에서 장기적인 기회를 가져올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단계적으로 올해를 시작으로 특정 국가에 줄이어 집중적으로 제품을 내놓을 것이며 체계적으로 출시국가와 서비스파트너를 늘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엘롭 CEO는 결산 보고 컨퍼런스콜에서 “노키아는 이통사들과 출시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매우 흥미로운 시기가 앞에 놓여있다”며 “노키아는 내년도에 매 분기마다 윈도폰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키아 최초의 윈도폰인(코드명 바다가오리)는 지난달 하순 엘롭이 내부 미팅에서 시연하는 장면이 외부로 유출된 바 있다. 바다가오리는 올 연말 출시될 전망이다. 이 단말기의 디자인은 노키아가 최근 선보인 미고 OS로 가동되는 노키아N9과 비슷해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단말기는 현 상황에서 최고의 비밀로 다뤄지고 있으며 고릴라글래스, 베개형태의 뒷판, 칼 자이스 8MP카메라 등을 탑재하고 있는 것이 유출된 비디오로 확인되고 있다.

지난 달 19일 유출된 동영상을 보면 바다가오리는 윈도폰7버전에서 부팅되고 있다. 이 동영상 시연은 새로운 노키아 스마트폰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최근 노키아는 영국 런던에서 개최하는 연례 노키아 월드컨퍼런스를 10월26~27일에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이시점은 윈도폰 코키아 단말기 출시시점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노키아 월드는 통상 수요 피크 시점인 크리스마스시즌을 앞두고 열린다.

외신들은 이 행사는 노키아가 윈도폰 단말기를 공개적으로 선보이는 최초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보도는 전했다.

노키아는 이전에 최초의 윈도폰 스마트폰을 유럽 6개국, 즉 영국,프랑스,독일,이태리,스페인,네덜란드 등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노키아의 윈도폰 단말기는 현재 윈도의 이니셜인 ‘W’라는 상표가 붙여지고 있다. 노키아는 또한 1200만 화소의 듀얼코어 쿼티터치스크린스마트폰 N8 단말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직까지 노키아와 MS는 망고폰과 관련해 아무런 확인을 해주기 않고 있다.

하지만 노키아의 윈도폰7을 사용하는 시레이(Sea Ray 바다가오리)의 유출된 동영상이 드러났다.

일본의 한 사이트에서는 KDDI가 8월중에 일본에서는 언제든 최초의 망고 스마트폰을 출시할 수 있다고 발표한 점을 상기시키면서 이달 17일 노키아의 망고폰 발표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

아래 동영상은 지난 달 19일 유출된 노키아 내부에서 이뤄졌던 바다가오리 시연모습의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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