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몬스터가 미국 소셜커머스 업체 리빙소셜에 인수합병 됐다.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는 지난 1일 리빙소셜과 주식교환 방식으로 인수합병에 최종합의 했다고 2일 발표했다. 리빙소셜은 전 세계 2위 소셜커머스 사업자로 그동안 국내 진출을 타진해 왔다.
리빙소셜은 2009년 설립 이후 전세계 22개 국가의 478개 시장에 진출해있는 글로벌 소셜커머스 업체로서, 티켓몬스터와 함께 장기적으로 한국과 아시아 시장에서의 확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업체는 티켓몬스터 외에 필리핀과 태국, 인도네시아 엔소고와 딜케렌 등 아시아 소셜커머스 업체를 잇달아 인수해 왔다.
팀 오쇼네시 리빙소셜 CEO는 리빙소셜은 지난 1년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티켓몬스터의 핵심 역량과 비전, 그리고 경영진의 노하우에 대해 강한 신뢰를 갖고 있다며 티켓몬스터의 고객지향 기업문화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에서 확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인수의도를 밝혔다.양사 합병은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승인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티켓몬스터의 현 경영진은 독자적인 의사결정권과 자율성을 가질 예정이며 합병후 기존 티켓몬스터 임직원들은 그대로 회사에 남는다.
티켓몬스터 관계자는 “인수되는 것은 맞지만 임직원들은 그대로 근무하는 등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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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오픈한 티켓몬스터는 최근 코스닥 상장을 검토하며 증권사들로부터 제안받은 예상 공모가액을 기준으로 3천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지난 1년 동안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성장한 한국의 소셜커머스 시장에서 이미 1위로서 입지를 굳혔다며 이미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티켓몬스터로서는 리빙소셜과 한 가족이 된다는 것은 아시아에서의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