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몬스터, 오픈 7개월만에 '매출 200억 돌파'

일반입력 :2010/12/24 15:28

이장혁 기자

창업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억원을 돌파한 소설커머스 업체가 있어 화제다. 바로 티켓몬스터가 그 주인공.

국내 대표 소셜커머스 기업 티켓몬스터(이하 티몬)는 오늘 누적 매출 20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6일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이후 38일이 지난 6주 만에 다시 100억 원의 추가 매출을 올린 것. 이는 100억 매출 달성의 기록을 6개월에서 6주로 단축시킨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티몬은 전국적인 서비스 지역 확장 노력과 이로 인한 회원 수 증가, 고객이 원하는 상품 선정 및 지속적인 고객 만족 증진을 위한 노력 등을 매출 성장의 주요 원동력으로 꼽고 있다. 현재 전국 13개인 서비스 지역은 연내 15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러한 서비스 지역의 확대와 더불어 매주 평균 8천200명 꼴로 회원수가 꾸준히 증가해 11월 중순 30만 명에서 12월 24일 현재 50만 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상품에 대한 요구가 한층 다양해지면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상품을 다양화하고자 노력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일례로 이달 17일 TNGT 상품권의 경우 약 4만장이 판매되어, 총 20억원 어치의 매출 기록을 세웠고, 23일 소개된 반 고흐 유작 고별 특별전 입장권은 소수의 미술 애호가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3천600여 장이 판매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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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비스 지역의 확대는 홍보, 마케팅에 적절한 방법을 찾기 위해 고심하던 지역 중소업체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부산의 한 레스토랑 업체 대표는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방법을 찾던 중 티켓몬스터를 접하게 되었고, 첫 번째 판매 후 신규 고객이 늘었을 뿐 아니라 재방문율도 높아 한번 더 판매를 하게 되었다”며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주변의 업체들에게 소셜커머스를 활용해 볼 것을 적극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티몬의 신현성 대표는 “100억 달성 6주 만에 200억 매출 돌파라는 양적 성장을 이룬 것도 의미가 있으나, 전국적인 견고한 파트너쉽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제공하여 만족도를 제고하는 질적인 성장도 함께 이룰 수 있어서 기쁘다”며 “2011년에는 소셜커머스 기반을 더욱 확대하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영업을 통해 전국 50개 이상의 지역화 서비스를 확고히 하고, 매출 2천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