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홍대·강남 식당들 무조건 1천원"

일반입력 :2011/07/29 09:29    수정: 2011/07/29 17:12

봉성창 기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1천원으로 모십니다”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실시간 위치기반 소셜커머스 ‘티몬 나우’를 론칭하며 홍대 및 강남역 120여개 주요 음식점 식사권을 1천원에 판매하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선보였다.

‘천원의 행복’으로 이름 붙여진 해당 이벤트는 29일 9시부터 밤 12시까지 하루동안 진행된다. 불고기브라더스, 이탈리안 레스토랑 노리타, 버거쉐이크 등 인기 메뉴 쿠폰을 모두 1천원에 판매한다.

쿠폰 구입은 안드로이드OS가 설치된 스마트폰과 PC를 통해 티몬 나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준비된 쿠폰 수량은 8천장이며 각 음식점 별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밖에 ‘천원의 행복’ 이벤트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블로그 등 SNS를 통해 주변에 알린 고객 중 50명을 추첨, 메가박스 영화예매권, 스무디킹 교환권 및 티켓몬스터 적립금을 증정하는 ‘천원의 행복 소문내기’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된다.

‘티몬 나우’는 주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으로 현재 주변에 위치한 음식점을 검색해 쿠폰을 구입한 후 바로 쓸 수 있는 신개념 소셜커머스 서비스다. 현재 PC와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서비스 중이며 향후 아이폰용 앱도 선보일 예정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내 주위에 할인 행사를 하는 음식점을 찾아 저렴한 가격에 식사 및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뿐만 아니라 업주 입장에서도 손님이 붐비지 않는 시간에 할인행사를 함으로써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다.

때문에 ‘티몬 나우’에서 구입한 쿠폰은 하루 중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 대신 사용하지 않은 쿠폰에 대해서 100% 환불 된다고 티켓몬스터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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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실시간 위치기반 소셜커머스는 한꺼번에 많은 쿠폰 손님이 몰리지 않아 서비스의 질이 저하되지 않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티켓몬스터 한 관계자는 “할인율이 높은 기존 소셜커머스 서비스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할인 받을 수 있는 티몬 나우가 상호보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명동과 가로수길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점차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