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변덕’ 날씨 앱으로 확인하세요

일반입력 :2011/07/30 08:37    수정: 2011/07/30 09:04

정현정 기자

전국을 강타한 폭우로 통신망이 마비되고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큰 피해가 생겼다. 소나기가 잦은 변덕스러운 여름 날씨에 외출 전 날씨정보 확인은 필수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휴가지 기상정보 체크도 꼼꼼히 챙겨야 한다. 스마트폰에서 날씨와 기상정보를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한다.

우선 기상청이 내놓은 공식 날씨정보 앱인 ‘기상청 날씨’가 대표적이다.

기상청 모바일 날씨 앱은 기상청에서 발표되는 주의보, 경보 등은 확인할 수 있는 ‘기상특보’, 지역별 현재 기온, 날씨, 풍향, 습도, 풍속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현재날씨’, 미리 설정한 지역의 오늘, 내일, 모레 예보를 확인할 수 있는 ‘동네예보’, 한 주간의 날씨예보를 확인할 수 있는 주간예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캔디오에서 개발한 ‘기상청’ 애플리케이션은 기상청 서버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드로이드에 최적화된 기능과 UI로 무료로 제작해 배포하는 앱이다. 안드로이드마켓에 출시 한지 2달 만에 5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캔디오 대표인 윤환수(18세) 군은 추후 업데이트 시 위젯을 이용해 그 날의 날씨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적용하고 고객센터 기능을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KT가 내놓은 ‘올레 날씨’ 앱은 기상청 날씨정보를 기초로 아이폰에 최적화된 디자인과 UI를 적용해 무료로 제공하는 앱이다. 앱스토어 날씨 분야 1위 앱인 ‘웨더스타’를 개발한 ESMSOFT가 개발해 제작했다.

지역별로 3곳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학생과 직장인을 위한 ‘출퇴근 예보’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3시간 단위로 ‘시간별 예보’도 제공한다. KT는 다운로드 100만 돌파를 기념해 이용소감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사용자 중 추첨을 통해 갤럭시탭, 백화점상품권, 영화예매권, 기프티쇼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케이웨더 날씨’는 기상청 데이터베이스가 아닌 국내 기상회사인 케이웨더가 자체 예보센터를 통해 생산하는 민간예보를 제공하는 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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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동안의 예보를 6시간 단위로 제공하는 ‘3일예보’와 1시간 단위로 업데이트되는 ‘현재날씨’를 통해 현재기온, 풍향, 풍속, 습도, 강수량 등 정보를 제공한다. 또, ‘어제보다 오늘’ 메뉴에서는 현 시간을 기준으로 현재와 어제 날씨의 기온, 풍향, 습도를 서로 비교해 제공한다.

‘On케이웨더’에서는 케이웨더의 전문 기상 캐스터가 전달하는 ‘라이프스타일 예보’, ‘날씨와 생활정보’를 다양한 동영상을 제공한다. 또, 그 날의 날씨에 따라 점심메뉴를 추천하는 ‘맛있는 날씨’ 메뉴도 있으니 재미로 활용하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