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윈도폰 개발자 포털 열어

일반입력 :2011/07/26 14:33    수정: 2011/09/23 09:22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는 국내 윈도폰 개발자 포털 '윈도폰 앱 허브(http://msdn.microsoft.com/ko-kr/ )'를 열고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등록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윈도폰 개발자들도 ‘윈도폰 앱 허브’에 직접 앱을 등록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발표로 앱등록 가능 국가는 기존 37개국에 한국, 칠레, 콜롬비아, 체코, 헝가리, 이스라엘, 남아공, 7개국이 늘었다. 등록된 앱은 44개 국가 윈도폰 사용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또 포털 사이트를 한국어로 열고 타 장터와 달리 등록하는 앱 가격을 원화로 표시해 개발자들이 좀 더 쉽게 이용하도록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등록된 앱은 각국 장터에 즉시 올라가며 유료 앱 수익 70%가 개발자에게 돌아간다. 법인 개발자와 개인 개발자 등록비는 1년간 12만원(99달러)다. 이 경우 무료앱을 100개까지 만들어 배포할 수 있다. '드림스파크'를 통해 인증한 학생 개발자는 무료 등록도 할 수 있다.

한국MS 개발자 플랫폼 사업본부(DPE) 서진호 윈도폰 담당 부장은 이번에 윈도폰 앱 허브가 국내 개발자들에게 열림으로써 국내서도 윈도폰 앱 시장 선점을 위한 개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MS는 개발자들이 앱 허브를 원활히 이용하도록 무료 교육과정과 전국 4개 지역 협력센터를 통한 단말기 테스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앱 개발 실습교재, 동영상 교육자료, 단말기 테스트센터, 앱 경진대회 소식, 앱 허브 등록절차 등 개발부터 판매까지 거치는 단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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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월간 정기 무료 교육 '앱 캠프'를 통해 윈도폰, 클라이언트, 윈도 애저를 통해 앱 개발을 해 보는 실습 워크숍이다. 세부 내용과 참가 등록은 공식 블로그(http://blogs.msdn.com/eva )에서 가능하다.

한국MS 관계자는 윈도폰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돼 현재 윈도폰 마켓플레이스에 2만7천개 앱이 등록돼 있다며 IDC에 따르면 윈도폰은 오는 2015년 전체 모바일 운영체제(OS) 시장서 21% 점유율로 업계 2위에 오를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