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분석 업체 SAS코리아(대표 조성식)는 신용카드 및 금융 거래 범죄 조사에 쓰이는 'SAS 카드 사기 방지 시스템' 새 버전을 22일 출시했다.
제품은 통합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와 고급 규칙 관리 구성, 실시간 거래 평가 기능이 추가됐다. 통합API는 실시간 처리 속도를 높여 주며, 이와 별개로 고급 운영 관리 기능도 개선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각 기능들은 SAS 특허 기술 '고급 분석'에 기반한다.
회사가 이 제품에 반영한 ‘예측 모델 시스템을 지원하는 컴퓨터 실행 데이터 스토리지 시스템과 방법론’은 지난 3월 특허 받은 최신 분석 기술(미국 특허 7,912,773 B1)로 알려졌다. 이 기술은 원시 정보를 시스템에 지능적으로 저장해 거래에 관계된 카드, 계좌, 고객, 터미널 ID, IP 주소 등 기록을 이용해 수상한 고객 행동을 계산대에서 거래 발생하는 단계에서 알아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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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신규 사기 수법을 감시하고 경고를 보낼 수 있는 채널이 상품과 전화, 인터넷 뱅킹, 브로커 감독 등으로 확장됐다. 금융서비스 업체들이 한 채널을 통하는 단순 공격부터 다중 채널을 경유하는 조직적 공격까지 빠르게 적발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일례로 SAS 시스템을 도입한 해외 금융사 HSBC그룹은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 현재 모든 신용카드 거래를 실시간 보호중이다. 데릭 와일드 HSBC그룹 사기 범죄 리스크 담당 이사는 “SAS 솔루션이 최고의 사기 방지 모델이라는 데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사기 적발률이 올랐고 오탐지율이 줄어 이 사실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