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마비노기, 여름맞이 대규모 업데이트

일반입력 :2011/07/22 16:44    수정: 2011/07/22 16:59

넥슨(대표 서민)은 자사의 인기 MMORPG ‘마비노기’에서 여름맞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최초의 거래’라는 이름으로 오는 26일 진행될 업데이트는 신규 시나리오 ‘베니스의 상인’과 함께 마족과 공존하는 신규 지역 ‘벨바스트’ 섬, 마을간 특산품 거래로 수익을 거두는 ‘교역 시스템’, 신규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돼있다.

베니스의 상인은 셰익스피어의 희극 중 가장 유명한 작품인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마비노기의 세계에 맞춰 새롭게 각색됐다. ‘아본’ 지역에서만 진행됐던 햄릿, 로미오와 줄리엣과 달리 ‘에린’ 전역에서 메인스트림이 진행되고 챕터4 스토리의 전환점이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업데이트의 핵심 신규 지역 ‘벨바스트’ 섬은 과거 해적의 본거지였으나 현재는 일부 마족들이 인간과 공존하는 무역의 중심지로 등장한다. 무역의 중심지라는 콘셉트를 살린 새로운 시스템 ‘교역’은 각 마을에 위치한 교역소에서 특산품을 구매, 다른 마을까지 운송해 시세 차익을 얻는 시스템이다.

이용자들은 교역 임무를 수행할수록 해당 마을의 신용도가 올라가 더 높은 레벨의 특산품을 거래할 수 있으며 교역으로 획득한 차익에 따라 더 많은 경험치, 골드, 신용도를 얻을 수 있다. 넥슨 측은 이를 통해 전투 없이도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마비노기 특유의 게임 자유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교역에는 새로운 화폐 ‘두카트’가 사용되며, 이를 통해 교역소에서 판매하는 ‘고급 무기’, ‘팔리아스 유물’, ‘개조석’ 등의 아이템은 물론 더 많은 교역품을 보다 빠르게 운송할 수 있는 수레, 마차, 코끼리 등을 구입할 수 있다.

관련기사

이밖에도 특수한 악보를 얻을 수 있는 주점 연주 아르바이트, 골드를 얻을 수 있는 은행 수금 아르바이트, 특수한 조미료를 얻을 수 있는 식료품 및 잡화점 아르바이트도 새롭게 추가해 재미를 더했다는 설명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