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98개 지역·건물 등의 우편번호가 조정되거나 신설된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명룡)는 지난 3월 우편번호 조정 이후 발생한 행정구역 변경사항 등을 반영하기 위해 올해 2차 우편번호 조정사항을 고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 용인시, 충북 청주시 등의 신규 아파트 단지 입주에 따른 우편번호 부여 등으로 143개의 우편번호가 새로 생기며, 행정동 폐지, 재개발 등으로 101개 우편번호는 삭제된다.
아울러 경기 광주시의 읍 명칭 변경(실촌읍→곤지암읍), 공공기관과 아파트 명칭 변경 등으로 454개 우편번호가 변경된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사서함·행정동·법정동 폐지, 이중부여, 재개발 등의 이유 때문에 101개 우편번호가 삭제될 예정”이라며 “카드사나 통신사 등 다량 발송을 하는 경우에는 자동 업데이트 돼 서비스돼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고시로 우편번호 수는 3만1천340개에서 3만1천424개로 84개가 늘었다.
신설되거나 변경된 우편번호는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에서 ‘우편번호(지번·도로명)’ 또는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www.koreapost.go.kr)의 ‘우편번호 조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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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새 주소에 대한 우편번호 검색은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새주소우편번호’나 인터넷우체국에서 ‘우편번호(지번·도로명)’에서 조회할 수 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새 주소가 전면 사용되는 2014년부터는 기존 6자리 체계의 우편번호를 5자리 체계의 구역번호로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