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7일부터 ‘제17회 세계우표디자인공모대회’를 7일부터 개최한다.
지난 1992년 처음 열린 ‘세계우표디자인공모대회’는 우리나라 우표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고 일반 국민을 비롯해 전 세계인이 우표디자인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1996년부터는 세계대회로 격상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만국우편연합(UPU)회원국과 주한 외국 공관을 통해 대회 개최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올해 대회는 청소년과 일반인 부문으로 나뉘어 개최되며 질병과 빈곤, 재해 등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지구촌 이웃을 돕고 희망을 전하자는 뜻을 담아 ‘희망나눔’으로 주제를 정했다.
공모를 원하는 참가자는 오는 9월6일까지 A4 크기 하드보드(가로 20㎝×세로 15㎝, 또는 가로 15㎝×세로 20㎝) 앞면에 작품을 붙이고, 뒷면에는 우체국 창구나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출력한 접수표를 붙여 등기우편을 통해 우정사업본부 우표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미술·디자인·우취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10월21일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www.koreapost.go.kr)를 통해 발표되며, 시상식은 11월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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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2명에게는 지식경제부장관상과 상금이 수여되며 특별상 15명에게는 우정사업본부장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또 공모대회 부문별 최우수작 작품은 내년 우표로 발행되는 영예도 안게 된다.
지난해 청소년부문과 일반부분에 최우수상과 우수상으로 당선된 네 작품은 올해 ‘가족특별우표’와 ‘극지 및 빙하보호 특별우표’로 각각 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