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워페어’ 아버지, 신작은 2015년 선보일 것?

일반입력 :2011/07/21 10:20    수정: 2011/07/21 10:25

김동현

인기 게임 ‘콜 오브 듀티’ ‘모던워페어’ 시리즈의 개발로 잘 알려진 인피니티 워드의 수장이었으며, 현 리스폰 엔터테인먼트에서 메인 디렉터인 제이슨 웨스트 빈스가 자사의 신작은 2015년쯤에야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언론의 주목을 사고 있다.

21일 美게임스팟닷컴은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 2011’에 참가해 강연을 하는 중 자신을 비롯해 리스폰에서 개발 중인 신작 게임은 2015년이 되어야 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제이슨 웨스트 빈스는 ‘콜 오브 듀티’와 ‘모던워페어’ 시리즈의 개발을 담당했던 인피니티 워드를 이끈 장본인이다. 하지만 액티비젼과의 보너스 지급 문제로 퇴사했으며 현재는 리스폰이라는 독립 회사를 꾸려 신작 개발에 힘을 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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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강연에서 “지금 저는 리스폰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재미있게 작업하고 있지만 지금은 보여드릴 것이 없습니다”고 말한 후 “아마 2015년까지 보여드릴 것이 없을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말이 나간 이후에 장내가 술렁거렸다는 것이 현지 언론이 전한 반응이다.

하지만 리스폰의 신작을 보기까지는 그렇게 오래 걸릴 것 같지는 않다. 美게임스팟닷컴은 이후 리스폰 측 관계자와 만나 ‘2015년 출시’에 대한 입장을 들었다. 관계자는 “2015년 출시는 사실이 아닌 그냥 추측일 뿐, 너무 깊게 생각해선 안된다”며 “하지만 정확한 출시일이 미정인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