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태블릿은 이제 막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플랫폼이다. 지난해 갤럭시S를 출시하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진화한 것처럼, 구글 태블릿 생태계도 갤럭시탭 10.1 이후 놀라운 속도로 진보할 거다
삼성전자가 갤럭시탭 10.1을 구글 플랫폼의 적자로 앞세웠다. 경쟁사보다 빠르게 최신 허니콤 3.1을 채택한 만큼, 갤럭시탭 10.1로 국내 태블릿 시장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태블릿 판매 목표치도 연초 말했던 '5배 성장'을 유지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20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서 열린 갤럭시탭 10.1 출시 간담회에서 갤럭시탭 10.1이 올초 세상에 선보였을 때 최고 하드웨어 경쟁력으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며 여기에 허니콤 3.1이 더해져 보다 진화했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갤럭시탭이 일반에 공개될 때마다 그 전과는 다른 '차별화'를 선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출시에 맞춰 특히 엄격하고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를 위해 터치위즈 사용자 환경, DMB 등 기능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그간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운영체제 불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난 5월 구글이 공개한 최신 플랫폼 허니콤 3.1을 탑재한 만큼, 갤럭시탭 10.1이 태블릿에 최적화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신 사장은 이어 허니콤 3.1 OS를 탑재한 만큼 태블릿에 최적화한 화면 구성과 앞선 사용자환경, 매일 새롭게 진화된 앱과 서비스 즐기게 될 것이라며 동급 최강의 하드웨어와 만나 더 빠른 속도와 성능을 제공하는 삼성전자 최고 스마트 기술을 응집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7인치 갤럭시탭 업그레이드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 사장은 허니콤 3.1 제품을 출시하면서, 이미 공급한 7인치 제품에 대해서도 기술적, 기능적 측면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관련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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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출시된 갤럭시탭10.1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허니콤’을 탑재했다. 두께는 8.6㎜로 동급 태블릿 중 가장 얇고 무게는 565g이다.
WXGA급(1280×800)급 10.1인치 대화면, 듀얼 스피커, 300만 화소 카메라, 대용량 배터리 등을 내장했으며 풀HD급 동영상 재생 기능과 어도비 플래시 지원이 강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