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탭10.1 인니서 첫날 매진 ‘돌풍’

일반입력 :2011/07/04 14:45    수정: 2011/07/04 14:46

김태정 기자

삼성전자 태블릿 ‘갤럭시탭 10.1’이 아시아 첫 출시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첫날 판매량이 매진, 돌풍을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퍼시픽 플레이스몰에서 열린 갤럭시탭 10.1 런칭 행사에서 초기 물량 1천200여대가 매진됐다고 4일 밝혔다.

매진까지 걸린 시간은 7시간이며 구매자가 대거 몰리면서 당초 계획한 현장 판매량 1천대에 추가로 200대를 긴급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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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인기는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탭 7인치가 폭발적 호응을 얻으며 인도네시아 태블릿 시장 점유율 65%라는 압도적 1위를 차지했기 때문으로 삼성전자는 분석했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태블릿=갤럭시탭'이란 프리미엄 이미지를 심었다는 설명이다.

갤럭시탭 10.1은 휴대성을 극대화했을 뿐 아니라 ▲WXGA(1280×800)급 10.1인치 대화면 ▲풀HD 동영상 재생 ▲듀얼 스피커 ▲어도비 플래시 지원 ▲300만 화소 카메라 ▲7000mAh 대용량 배터리 등 멀티미디어 환경을 강점으로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