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광고 시장으로 각광 받고 있는 스마트폰용 광고 부분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만든 한 업체가 있어 이용자 및 광고주들의 주목을 사고 있다. 바로 앱디스코(대표 정수환)의 안드로이드용 및 아이폰용 앱 ‘에드라떼’(AdLatte)가 그것이다.
스마트폰에 맞춰 제공되는 광고들은 단순히 보여주는 형태로, 불특정 다수를 공략하는 일반적인 광고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에드라떼’는 이용자의 성별, 나이, 취향에 맞춰 자신에게 최적화된 광고만을 받고 광고 수익의 일정 금액을 이용자가 돌려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즉 이용자는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돼 있는 ‘애드라떼’를 실행한 후 자신에게 맞는 CF 및 정보를 보면 자동으로 포인트가 적립된다. 이 포인트는 특정 수치를 넘으면 현금처럼 돌려 받을 수 있다.
광고는 약 1~2분 정도면 되고 와이파이(WiFi)를 활용하면 통신료 부담 없이 편안하게 볼 수 있다. 광고 시청 후에는 간단한 문제를 풀면 포인트가 적립된다.
‘에드라떼’는 단순히 광고만 보여주는 앱은 아니다. 이용자가 자신의 의지에 맞춰 기부 문화를 실천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이곳에서 이용자는 자신이 직접 기부를 하거나 쌓인 포인트를 기부에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덕분에 ‘애드라떼’ 이용자들의 반응도 호의적이다. 하루에 10분 정도면 2~3천원 수준의 포인트가 모이는 것에 대해 “정보도 얻고 포인트를 적립해 현금처럼 쓸 수 있다는 점은 정말 큰 매력”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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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부 기능이 들어 있다는 점에서 상업적 용도를 떠나 나눔을 실천하는 도구로도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상태다. 일부 이용자들은 “기부를 한다는 것이 익숙하지 않았는데 ‘애드라떼’로 나눔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정수환 앱디스코 대표는 전국 1천5백만 명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접근형 광고 및 기부 문화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에드라떼’가 더욱 다양한 서비스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