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키보드 등 부품을 분리해 태블릿처럼 사용하게 한 콘셉트 노트북이 나와 주목된다.
씨넷아시아는 12일(현지시간) 한국인 디자이너 정대훈씨가 고안한 분리형 노트북을 소개했다. 가방 안에 든 본체를 디스플레이와 키보드, 터치패드, 터치팬, 스탠드로 분리하게 해 상황에 따라 태블릿이나 노트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본체는 가방 형태다. 얇은 가방 형태 커버를 펼치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노트북과 같다.
가방을 완전히 펼친 후, 블루투스와 같은 무선 전송 방식을 사용하는 터치패드를 떼어내 옆에 따로 두고 디스플레이 부분은 키보드 바로 위에 있는 홈에 얹어 일반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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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분리해 부품별로 사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부분은 태블릿이나 전자책 단말기로 이용 가능하다. 터치팬은 원격으로 노트북을 조정하거나 태블릿으로 사용할 때 필기구로 이용하면 된다. 키보드는 무선 기능을 지원해 별도 사용이 가능하다.
외신은 디자이너가 도킹 키보드를 사용하는 아수스 트랜스포머 태블릿이나 트랙패드를 분리할 수 있는 에이서 아스파이어 에토스를 보고 영감을 받았을 것이라며 상업용으로 양산되도록 PC 제조업체에서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