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웹OS 운영체제(OS)책임자를 바꾸면서 스마트폰과 태블릿전략의 새판짜기에 나섰다.
씨넷은 11일(현지시간) HP가 태블릿, 스마트폰 경쟁에 본격돌입하기 위해 베테랑 임원을 데려와 웹OS플랫폼 확장의지를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새로 웹OS사업부장이 된 스티븐 트윗은 이 회사 퍼스널시스템그룹(PSG)미국 책임자였다. 그는 앞으로 웹OS 도입 및 유통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맡게 됐다.HP는 드윗이 HP 유통협력사들과 함께 HP전용 모바일기기 사용 방식을 만들어 내는 것은 물론 새로운 소비자용 및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HP가 팜을 인수할 때 합류해 그동안 웹OS를 담당해 왔던 존 루빈스타인은 웹OS를 HP제품전반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보다 광범위한 제품부문을 담당하도록 했다.
이미 HP는 웹OS를 자사의 다른 제품, 즉 PC,프린터 등에도 도입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힌 바 있는데 루빈스타인은 바로 이같은 웹OS의 HP기기내 연동 확산 전략을 추진할 책임을 맡았다.
최근 HP는 모바일 분야에서 웹OS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내놓으면서 따라잡기 전략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 전략에 따른 최초의 기기인 작은 비어(Veer)는 소비자들에게 작은 인상을 주는데 그쳤다. 반면 터치패드(Touchpad)는 호불호가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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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임원은 토드 브래들리 퍼스널시스템그룹(PSG)전무에게 보고하게 된다.
HP는 이날 우리의 성공적인 최초의 웹OS기반의 제품 등장과 함께 우리의 임원진에 장기적인 웹OS성장세를 이끌 올바른 역할을 할 리더를 끌어들였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