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5만원대 형광등형 LED램프 출시

일반입력 :2011/07/11 19:06

손경호 기자

필립스전자 조명사업부는 기존 관공서·사무실·학교 등에 적용되는 32와트(W) 직관형 형광등을 대체하는 5만원대 LED램프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필립스전자(대표 김태영)가 출시한 ‘마스터 TLED(Master Tubular LED)'는 컨버터 외장형으로 한국기술표준원의 국가통합인증(KC)규격을 따른다. 이에 따라 직류·교류 전류를 변환해주는 컨버터만 별도로 설치하면 기존 등기구에 바로 꽂아서 사용할 수 있다.

마스터 TLED는 1와트당 밝기가 104(lm/w)로 KC기준인 90(lm/w)을 상회하며 수명은 약 5만시간으로 백색(4천캘빈), 주백색(5천캘빈), 주광색(6천500캘빈) 등 3종이 있다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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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영 필립스 조명사업부 부사장은 “기존 램프의 교체에 따라 직관형LED램프 시장의 규모가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안전기준에 적합한 우수한 성능의 LED조명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기술표준원은 지난해 12월, 외부에 LED컨버터를 부착하는 방식의 직관형 LED램프에 KC부여했다. 이에 따라 현재 국내 형광등 대체용으로 출시할 수 있는 LED램프는 컨버터 내장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