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SMX '맞손'…클라우드 보안 사업 본격화

일반입력 :2011/07/08 10:34

김희연 기자

시만텍이 이메일 보안 전문업체인 SMX와 손을 잡았다. 클라우드 기반 보안 솔루션을 글로벌로 확대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뉴질랜드 현지신문들은 시만텍의 브라이트메일 소프트웨어와 SMX의 안티스팸 및 안티 바이러스 솔루션을 통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SMX솔루션은 대형 국제 시스템 통합 회사와 인터넷서비스제공자(ISP)들을 겨냥한 것으로 이들의 브랜드와 로컬 인프라를 통해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MX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제시 볼은 지역적인 클라우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특정 지역 안에 데이터를 안전하게 유지해주고, 데이터가 다른 관할법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쉬운 예를 들자면, SMX의 인도 시장 파트너인 CMC가 자국 최대 미디어 그룹인 타임즈 그룹에 솔루션을 적용한 사례를 들 수 있다. 이들은 현재 자신들의 브랜드와 로컬 데이터를 중앙 집중화한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SMX가 원격으로 관리해줄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수일 내 사전광고와 시스템 통합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수 있다.

현재 타임즈 그룹은 자체 직원들에 이메일 필터링은 물론 타임즈 인터넷을 통해 100만명 이상의 독자들에게 제공되는 이메일 서비스 역시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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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만텍 아태 및 일본지역 채널 세일즈를 담당하는 데이비드 덴셜 부사장은 파트너들의 요구에 맞춰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제공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덴셜 부사장은 시만텍은 파트너들에게 시장 선도 기술과 수익을 유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SMX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어떻게 파트너들에게 혁신적인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보여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