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이 e디스커버리 전문업체 클리어웰 시스템즈를 삼켰다. 이는 전자 법률문서시장으로의 영역확장을 위한 시만텍의 행보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간) 씨넷뉴스는 시만텍이 클리어웰 시스템즈를 3억9천만달러(한화 약 4천223억원)에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클리어웰 시스템즈 인수를 통해 자사가 소유한 엔터프라이즈 볼트 e디스커버리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e디스커버리는 기업 및 기관이 산업이나 업무에 적용되는 규정에 대해 준수하고, 내부조사나 법적대응의 증거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전자적으로 저장된 정보를 구분, 수집, 보관, 조회, 생산하는 일련의 절차를 말한다.
가트너 조사에 따르면, e디스커버리 소프트웨어(SW) 시장은 연간 14%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2014년에는 17억달러(약 1조8천400억원) 이상의 수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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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팍 모한 시만텍 정보관리그룹 수석 부사장은 현재 정보들이 폭발적인 비율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사용자들의 편의와 보안을 위한 정보보호와 관리, 백업이 원활해야 한다면서 정보를 카테고리별로 분류해 정보를 효율적으로 찾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일 엔리크 살렘 시만텍 최고경영자(CEO)가 로이터 글로벌 기술 서밋에서 먼저 인수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