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이 또 인수합병(M&A)에 나선다. 엔리크 살렘 시만텍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2일 로이터 글로벌 기술 서밋에서 영토확장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 보안인증 서비스 전문업체인 베리사인을 인수한지 1년만이다.
17일(현지시간) 주요외신들은 시만텍이 스토리지나 모바일 보안, 클라우드 컴퓨팅, 가상화 등에 초점을 맞춰 인수에 나설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살렘CEO는 시만텍은 다음 주 정도 올해 인수에 사용될 자금을 책정할 계획이라면서 인수작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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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인수 움직임에 대해 투자자들의 반응은 다소 냉담하다. 회사자금을 지속적으로 인수에 사용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는 여론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투자자들의 반발에도 시만텍의 M&A는 멈출 것 같지는 않다. 살렘CEO는 지속적인 인수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생각이라면서 의미있는 M&A를 통해 기술의 변화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