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캐릭터 ‘캐니멀’, 중앙아메리카 판로 확보

일반입력 :2011/07/08 09:48    수정: 2011/07/08 09:54

전하나 기자

토종 캐릭터 ‘캐니멀’이 글로벌 시장에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부즈클럽(대표 김유경)은 지난달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라이선싱 국제 엑스포 2011’에 참가해 1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이뤄냈다고 8일 발표했다.

일명 ‘리마(LIMA)쇼’로도 불리는 이 엑스포는 30년 넘는 역사를 지닌 세계 최대 규모의 라이선싱 박람회다.

부즈클럽 김태경 상품화사업팀장은 “중앙아메리카 에이전트인 CPL과 계약을 통해 유럽에 이어 중앙아메리카에도 캐니멀이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부즈클럽은 향후 CPL을 통해 페루, 콜롬비아, 자메이카 등 중앙아메리카에 캐니멀 상품화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관련기사

캐니멀은 지난해 국제 콘텐츠 견본시인 ‘밉콤 2010’과 유럽 최대 라이선싱 행사인 ‘브랜드 라이선싱 유럽’에서도 해외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으며 1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낸 바 있다. 또한 ‘월레스와 그로밋'을 제작한 영국의 아드만 스튜디오를 비롯해 중동에서도 라이선싱 체결을 했다.

현재 캐니멀 애니메이션은 EBS를 통해 국내에서 방영 중이며, 해외 방영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