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캐니멀, EBS 전파 타고 인기 '입증'

일반입력 :2011/03/03 10:18    수정: 2011/03/03 16:44

전하나 기자

부즈클럽(대표 김유경)이 만든 TV애니메이션 '캐니멀'이 EBS를 통해 안방 점령에 나선다.

캐니멀은 캔과 애니멀의 합성어로 원통형 캔처럼 생긴 강아지와 고양이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애니메이션이다. 주인공이 일상에서 벌이는 좌충우돌 이야기가 주를 이루며 실사배경에 3D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매주 수, 목요일 오전 8시 20분에 방송되며, 지난 2일에는 '교실 탐험'과 '당근과 열쇠'라는 두 개의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해당 애니메이션은 이미 해외에서 인정받은 높은 완성도와 재미를 선보여 아이들의 교육용 애니메이션으로도 부족함이 없다는 평을 얻었다. 인기를 입증하듯 캐니멀의 EBS 공식 홈페이지는 방영 직후 트래픽이 급증, 3천여명에 달하는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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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2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캐니멀'에서 두 번째로 선보일 이야기는 '정글의 법칙'과 '냉장고 소동'이다. 캐니멀들의 슬랩스틱 코미디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캐니멀은 프랑스 칸에서 열린 '밉 주니어(MIP Junior) 2010'에서 어린이 심사위원단이 뽑은 '베스트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바 있다. 최근 '월레스와 그로밋'을 제작한 영국의 아드만 스튜디오를 비롯, 유럽과 중동에서도 라이선싱 체결을 했다. 해외방영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