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캐릭터 ‘캐니멀’이 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캐릭터 전문 업체 부즈클럽(대표 김유경)의 ‘캐니멀 (Canimals)’은 지난 달 영국 런던에서 열린 ‘브랜드 라이선싱 유럽(Brand Licensing Europe) 2010’에 영국 아드만 스튜디오와 함께 참가했다.
특히 부즈클럽은 이탈리아의 최대 민영방송사 ‘미디어셋(MEDIASET)’과 캐릭터 상품화 및 프로그램 방영에 대한 계약을 체결해 이르면 내년 가을 이탈리아 전역에 전파를 타게 될 예정이다.이와 동시에 독일과 베네룩스 지역 에이전트를 맡은 CPLG(Copyright Promotions Licensing Group)와 ‘캐니멀 서밋(Canimals Summit)’을 개최하고 유럽 시장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캐니멀’ 애니메이션은 지난 1일부터 프랑스 칸에서 시작 된 방송영상견본시 ‘밉콤(MIPCOM) 2010’에 참가해 어린이 심사위원단으로 구성된 ‘Kid Jury’가 뽑은 베스트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부즈클럽은 유럽 시장에서만 1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부즈클럽 김태경 팀장(상품화사업)은 “국내 방영 전인 ‘캐니멀’ 애니메이션이 해외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의 ‘캐니멀’ 해외진출 과정이 캐릭터 업계의 모범적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