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야심차게 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내놨지만, 정작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사람은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인 것으로 나타났다.
美 주요외신은 구글이 지난달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SNS 구글플러스에서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가장 많은 팔로어를 보유 중이라고 5일 보도했다.
주커버그는 2만1천213명의 팔로어를 모으며 구글플러스 최고 인기인으로 떠올랐다. 이는 구글 CEO인 래리 페이지 1만4천798명 보다 많은 숫자다. 빅 군도트라 구글 부사장이 1만3천783명, 세르게이 브린 구글 창업자가 1만1629명을 모으며 뒤를 이었다.
현재 구글플러스에는 페이스북 공동 창업자인 더스틴 모스코비츠와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브렛 테일러도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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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플러스의 통계를 맡고 있는 보리스 V. 반 잔텐는 “주커버그는 전 세계에서 가장 친구가 많은 사람이며 그에 대한 영화도 만들어졌다”며 “게다가 그는 래리 페이지나 세르게이 브린보다 잘 생겼다”고 말했다.
구글플러스는 친구 등 지인이 보낸 사진, 메시지 등 초대로 관계를 맺는 형태의 웹 SNS다. 해당 서비스는 래리 페이지 CEO가 모든 프로젝트 중 우위를 두고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