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11번가는 오픈마켓 업계 최초로 '배송지연 보상제'를 7월부터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배송지연 보상제는 상품 주문결제 후 배송이 지연된 경우, 배송 지연 된 기간에 따라 포인트, 쿠폰을 보상으로 지급하는 서비스다. 보상 처리 방식을 자동화 한 것이 특징이다. 11번가 관계자는 상품을 직접 취급하는 종합 온라인 쇼핑몰이나 전문 쇼핑몰에서 배송지연 보상제를 실시한 적은 있지만 별도로 고객이 보상신청을 했을 경우만 해주는 수동 보상방식이었다고 말했다.
배송지연 보상제는 상품 주문결제일로부터2일을 초과하면 적용된다. 단 주말은 배송 보상 기간에서 제외한다. 지연일이 늘어나면 보상 액수도 증가한다. 1일 지연시 500포인트를 지급하며 지연일수 증가에 따라 500포인트씩 추가로 제공한다. 최대 2천500포인트와 5천원 할인쿠폰을 지급할 방침이다.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배송지연에 대한 불편과 불만이 많아 해당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11번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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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지연 보상제가 적용되는 상품에는 '배송지연 보상제 아이콘'이 상품별 상세페이지 및 검색, 리스팅 등 주요 페이지에 노출된다. 도서, 해외쇼핑, 여행, 항공권 등은 제외된다.
배미향 11번가 마케팅 그룹장은 고객 불편을 적극적으로 책임지고 인터넷 쇼핑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