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대대적 연구개발 인재 확충

일반입력 :2011/07/04 11:49    수정: 2011/07/04 14:09

봉성창 기자

LG전자가 연구개발 인재 확보를 강화하기 위해 석박사 신입사원 및 산학장학생, 장기 인턴사원 등 채용 경로를 다각화한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는 오는 14일까지 기 졸업자 포함, 올해 8월 및 내년 2월 졸업예정 석박사 대상으로 100여명 규모 연구개발 분야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HE, HA, AE, MC사업본부와 CTO, Car사업부 등 본사조직을 포함한 전 부문에서 채용을 진행하며 직무분야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계, 품질관리 등이다. 이공계와 심리학, 디자인 등 전공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근무지는 서울, 평택, 청주, 구미, 전주, 창원 등이다.

LG전자는 석박사 대상 산학장학생 100여명도 14일까지 모집한다. 전공분야는 신입사원 모집요강과 같으며 학위수여 후 LG전자 입사를 조건으로 재학기간 중 학비전액 및 생활비 등 장학금을 지원한다.

응시자격은 신입사원 및 산학장학생 공통으로 최종학교 기준 전 학년 평점 3.0 이상(4.5 만점 기준), 토익 600 혹은 이에 준하는 공인 어학성적 소지자, 그리고 남성의 경우 군필 또는 면제자다.

LG전자는 R&D 석박사 신입사원 및 산학장학생 모집을 알리기 위해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전국 주요 대학에 해당 학교 졸업 선배 연구원들을 파견해 상담 및 현장면접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오는 29일까지 내년 2월 졸업 예정 이공계 학부생을 대상으로 100여명 규모 연구개발 장기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HE, HA, AE사업본부 및 Car사업부 내 각 연구소이며 모집학과는 전기전자, 컴퓨터, 기계, 산업공학 계열 등이다. 합격자는 8월말부터 12월말까지 근무하고 인턴기간 종료 후 평가를 거쳐 최종 입사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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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는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을 거쳐 8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서울, 평택, 청주, 구미, 창원사업장 등에서 장기 인턴사원으로 근무하게 되고, 인턴기간 종료 후 평가를 거쳐 최종 입사가 가능하다.

LG전자 인사담당자는 최근 이공계 분야 인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이에 대비한 다양한 인재 확보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