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올해 소셜게임으로만 10억 달러의 매출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지디넷이 1일(현지시간) 밝혔다. 수익 대부분은 광고로 인한 것이며 일부는 페이스북 크레딧 등에서 발생했다는 관측이다.
이 보도는 온라인 광고 회사 ‘더블클릭’의 공동 설립자인 케빈 라이언의 로이터 통신 인터뷰를 인용 분석한데 따른 것이다. 외신은 케빈 라이언의 동생인 숀 라이언이 올해 초부터 페이스북 게임 부문을 맡아 일하고 있기 때문에 두 형제가 이 같은 정보를 공유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했다.
페이스북은 개인 회사로 금융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 이 회사는 내년 1분기쯤에 기업공개(IPO)를 할 계획으로 정확한 시기를 조율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디넷은 “페이스북 기업가치가 천억 달러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을 보더라도 10억 달러 수익은 놀라운 것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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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성공한 소셜 게임업체 징가 역시 IPO에 성공할 경우 최대 10억 달러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분석에 힘을 더했다.
페이스북은 최근 전년대비 80.9% 증가한 22억달러의 광고 수입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도 절대강자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