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가 올해 윔블던 테니스 대회 결승전을 3D로 촬영해 방송한다.
씨넷 영국은 BBC가 어떻게 테니스 경기를 3D로 촬영해 방송하는지를 30일(현지시간) 상세히 소개했다.
3D 입체영상은 양쪽 눈 시각차에서 벌어지는 환상이다. 이 때문에 3D 촬영은 각각 다른 2개 필름으로 다른 화면을 기록해야 한다, 하지만 촬영된 2개의 영상이 차이가 많이 나면 시청자는 두통을 호소하게 된다. 외신은 이 때문에 BBC는 서로 다른 촬영물의 차이를 줄이는데 가장 노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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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는 풀HD 화질 영상으로 윔블던 경기를 전송할 예정이다. BBC가 동원하는 3D 카메라는 총 여섯 대다. 코트 오른쪽과 왼쪽 2대씩 설치하고 코트 중앙 방향에도 2개를 설치해 촬영한다. 월드컵과 같은 축구 경기보다 코트가 작기 때문에 3D 촬영이 어렵지는 않다.
BBC는 촬영 장비로 소니 HDC-P1를 사용한다. 카메라 외에 촬영물 전송 장비, 편집 장비도 소니 제품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