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무제한 데이터로밍 제공 국가를 기존 29개국에서 11개국 추가된 총 40개 국가로 확대했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오는 1일부터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One Pass)’ 대상국가를 중동·북유럽·동유럽·중앙아시아 지역까지 확대해 총 40개 국가에 서비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는 40개국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어느 국가에서 이용하든 1일 단위 요금으로 통합 과금되는 요금제다. 가입자들은 출국 국가별로 요금제에 별도 가입할 필요 없이 1일 1만2천원에 40개 국가에서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기존 데이터로밍 무제한 고객들은 1일 데이터이용량 기준으로 30MB(약 28만원) 정도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제공국가 확대로 여름방학과 휴가를 맞이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과 해외 출장객들의 데이터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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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중 SK텔레콤 영업본부장은 “여름휴가 기간에 국내 여행객들이 해외에서도 편리하게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동유럽·북유럽·중동·중앙아시아까지 무제한 제공 국가를 확대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확대를 통해 해외 로밍 고객들의 편의제공과 데이터이용 비용절감에 앞장 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데이터무제한 40개국 확대를 기념해 8월 말까지 데이터무제한 요금제 가입 후 이벤트에 응모한 가입자 중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해외여행 상품권, 어학연수 장학금 등 경품을 제공하는 ‘All 여름! 전세계 어디서나 All 프리!’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