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데이터로밍 과다 요금 방지를 위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안심하고 데이터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데이터로밍월상한’과 ‘데이터로밍무조건차단’ 서비스를 내달 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데이터로밍월상한’이란 데이터로밍 통화료가 월 10만원에 도달했을 때 자동으로 안내문자가 전달되고 데이터로밍을 차단해 주는 부가서비스다. 데이터로밍 차단 후 추가로 데이터로밍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T로밍 고객센터를 통해 차단을 해지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데이터로밍 이용을 원치 않는 고객의 경우, ‘데이터로밍무조건차단 서비스’를 이용해 추가 과금을 원천 봉쇄할 수도 있다. 해외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 각종 애플리케이션 자동 업데이트 등 자기도 모르게 무선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우려가 있었다. 차단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런 걱정 없이 음성 및 SMS 로밍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내달 1일부터 고객들이 데이터로밍을 바로 알고 사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해피 로밍’ 캠페인도 진행한다. 로밍 서비스는 해외 통신사업자 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요율 체계가 국내와 달라 고객들의 요금 예측에 어려움이 있었다.
SK텔레콤은 캠페인 기간 동안 공항과 항만 등에서 데이터로밍 이용 방법을 쉽게 설명한 브로셔 및 기념품 등을 대대적으로 배포해 고객들이 출국 전 로밍 서비스 유의사항을 충분히 잘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T로밍 홈페이지를 통해 로밍 요금을 자동 예측하고 적합한 요금제를 추천해주는 ‘로밍요금 컨설턴트’도 선보인다. 로밍 요금 컨설턴트는 고객이 여행 예정 국가·여행 기간·사용 패턴 등을 입력하면 예상 요금이 자동으로 계산되며 고객에게 맞는 데이터로밍 설정 및 요금제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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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기간 동안 ‘T 로밍요금계산기’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고 데이터로밍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케잌교환권과 아이패드2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데이터로밍과 함께 하는 해외여행 계획서’ 응모를 받아 선정된 고객에게는 최대 200만원의 여행 상품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선중 SK텔레콤 영업본부장은 “SK텔레콤은 ‘T로밍요금계산기’ 앱 출시 등을 통해 과다한 로밍 요금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다”면서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월 상한 등의 고객 친화적인조치를 통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