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만화, 브라질 시장 공략한다

일반입력 :2011/06/29 17:18    수정: 2011/06/29 17:20

전하나 기자

한국 만화가 브라질 시장 공략을 꾀한다.

크릭앤리버코리아는 브라질 제작사와 한국 만화 관련 다큐멘터리를 공동 제작해 오는 9월께 브라질 국영·케이블TV를 통해 방영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한국 만화, 브라질을 만나다’라는 제목의 4부작 다큐멘터리는 한국 만화 관련 산업과 만화로부터 파생된 영화, 드라마 등 대중문화 작품 등을 다룰 예정이다.

관련기사

이는 지난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해외시장 진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중남미 만화시장조사 파견단이 브라질 방문 후 이뤄낸 결과물이다. 다큐멘터리 제작에는 한국과 브라질 대중문화 전문 프로듀서가 대거 참여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제작비를 지원한다.

크릭앤리버 관계자는 “이번 다큐 제작을 기점으로 브라질에 한국 만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려고 한다”면서 “올해 7월 열리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과 8월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등에 브라질 만화가들을 초청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