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의 변신은 무죄? ‘스마트114’ 앱 인기

전화번호검색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스마트114’가 출시 3주 만에 2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여세를 몰아 114 서비스를 향후 N스크린 분야까지 확장한다는 목표다.

ktcs(대표 김우식)는 지난 1일 출시한 아이폰 전용 전화번호검색 앱 ‘스마트114’의 다운로드 수가 20만건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114’는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되자마자 신규무료 앱 2위, 카테고리 인기앱 1위에 올랐다. 일평균 스마트114를 통한 검색건수는 2만여 건으로 114 전화상담의 2%에 달한다. 7월 중에는 안드로이드 기반 앱도 선보일 예정이다.

ktcs는 스마트114 앱의 인기를 발판으로 ‘114 N스크린’이라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114 N스크린’은 114 번호정보뿐만 아니라 문의 업체의 상세정보와 생활정보를 모바일과 웹, 음성안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114우선번호안내 영업망, 광고주 인프라, 지역광고사업자 및 상세정보 수요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기존 포털 사이트와는 차별화된 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할 계획이다.

ktcs는 향후 114 N스크린을 통한 광고 서비스 등 수익모델을 점차 확장해 2015년까지 600억원의 매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우식 ktcs 부회장은 “시대의 조류가 스마트 사회로 옮겨가고 있는 시점에 114의 서비스 진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스마트114앱 출시를 필두로 보다 다양한 정보제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