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인들이 태블릿보다 전자책 전용 e잉크 단말을 더 많이 구매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로스앤젤로스타임스는 지난 5월 한달간 미국 성인들의 e잉크 단말 구매율이 12%로, 전년 11월 대비 2배 성장했다는 퓨리서치센터 보고서를 27일(현지시간) 인용보도했다.
같은 기간 태블릿 구매율은 8%에 그쳤다. 태블릿이 이슈몰이를 하며 큰 폭으로 성장하던 지난해에 비하면 이례적인 결과다.
![](https://image.zdnet.co.kr/2011/05/25/z1hxbKBB7ngLb8E0Y5jy.jpg)
이는 아마존 킨들이나 반스앤노블의 눅과 같은 e잉크 단말이 애플 아이패드, 삼성 갤럭시탭 같은 태블릿보다 매력적인 단말기로 여겨지고 있다는 결과라고 외신은 설명했다.퓨리서치는 보고서에서 지난 5월 미국 성인들의 태블릿 구입은 8% 정도라며 이는 연초 조사 결과인 7%와 대동소이한 결과이며 지난해 11월과 비교하면 3%밖에 증가하지 않은 수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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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고서는 퓨리서치가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22일까지 약 한달에 걸쳐 영어와 스페인권 성인 총 2천2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외신은 아마존 킨들이나 반스앤노블의 누크 같은 단말기를 처음 사용하는 이용자가 늘었났다며 e잉크 단말과 태블릿을 동시에 가진 이용자도 3%에 육박하는 등 e잉크 단말 성장세가 눈에 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