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최시중 위원장, 중유럽·중동 공략 ‘시동’

일반입력 :2011/06/27 09:14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OECD 인터넷경제 고위급 회의’에 참가해 OECD 회원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방송통신서비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6월27일부터 7월4일까지 프랑스·터키·이란을 연이어 방문한다.

최 위원장은 6월28일부터 2일간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개최되는 OECD 인터넷경제 고위급회의에 기조연설자로 참가한다. 아울러, 고위급회의에 참가한 주OECD 미국 대사, 멕시코 교통통신부 장관 등을 만나 브로드밴드 등 방송통신 협력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OECD 인터넷경제 고위급회의는 2008년 OECD 서울장관회의의 후속으로 개최되는 회의로, ‘인터넷 경제-혁신과 성장’이라는 주제로 인터넷 경제의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다.

또한, 최 위원장은 6월30일 터키의 방송 규제기관인 라디오·TV고등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양국의 방송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터키 방송통신 기업을 방문하고 양국 방송통신 기관 간 MOU 체결식에 참여해 우리나라 기업의 터키 진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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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최 위원장은 7월2일 이란을 방문해 이란 정보통신기술부 등 고위급 면담을 통해 양국 방송통신 정책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방통위 측은 “최시중 위원장의 이번 순방으로 그동안 방송통신 분야의 진출이 부진했던 중유럽·중동 지역에 교두보가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또 OECD 고위급 회의에 기조연설자로 참가해 국제기구에서의 한국의 위상이 제고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