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대표 은유진)의 상반기 서버보안 솔루션 매출이 지난주를 기점으로 2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도 전체 금융권 서버보안 매출을 넘어선 수치다.
회사 측은 이번 서버보안 솔루션 매출이 지난 4월 현대캐피탈 해킹 등 연이어 발생한 금융권 보안사고를 계기로 급격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방화벽과 PC백신에 의존한 엔드포인트 영역 이외 중요한 데이터가 집중된 서버에 대한 침입으로 피해가 발생하자 주요 금융권들의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미 SGA는 IBK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새마을금고 연합회 등에 서버보안 솔루션을 납품하는 등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SGA는 올 하반기 금융권 대상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3년간 준비한 차세대 서버보안솔루션 신제품을 금융감독원이 진행하는 금융보안점검 실태 조사 이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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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A는 지난 2009년 서버보안 전문기업인 레드게이트를 인수해 서버보안 솔루션 사업에 적극 나선 바 있다. 이를 통해 통합보안관제시스템(ESM), 공인인증 보안솔루션 연계 등 통합보안솔루션 기술융합을 통한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은유진 SGA대표는 "이번 금융권 사고를 계기로 보안 의식이 한층 높아진 만큼 어떠한 해킹 위협에도 안심할 수 있는 고도의 서버보안솔루션 제품을 선보여 국내 서버보안솔루션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