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용 카카오톡이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그동안 계속되는 출시 연기로 속을 태웠던 블랙베리 이용자들에게 희소식이다.
리서치인모션(RIM)은 오는 27일부터 10일간 블랙베리용 카카오톡의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식 출시는 다음 달 초로 예정됐다.
해당 테스트는 주요 고객과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약 200명을 선정해 진행된다. 테스트 참가자들에게는 OTA(Over the Air) 방식으로 테스트 프로그램이 배포된다.
당초 블랙베리용 카카오톡은 지난달 말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약 한 달가량 출시가 연기됐다. 때문에 림 본사가 약 10만명에 가까운 한국 이용자를 무시하는 것 아니냐는 원성을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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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용 카카오톡 테스트 소식을 접한 이용자들은 환호하고 나섰다.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이용자에 비해 오래 기다린 만큼 더욱 기뻐하는 모양새다. 현재 카카오톡 이용자는 1천600만명에 달한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포기하고 있었건만 드디어!”, “블베 이용자들에게 정말 기쁜 소식”, “이번에는 믿을 수 있을까”, “빨리 7월 초가 됐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의견이 등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