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썬더볼트 맥북' 맞을까?

일반입력 :2011/06/22 10:48    수정: 2011/06/22 14:42

애플 맥북에어, 맥미니, 맥프로 제품 출시가 임박하면서 제품 사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인기 제품인 아이패드나 아이폰을 넘어 최근에는 맥킨토시 운영체제(OS)인 OS X라이언을 탑재할 신형 노트북에 대한 루머도 하루가 멀다하고 등장하는 추세다.

美씨넷은 이미 공개된 맥북프로와 아이맥 외에 새로 발표될 애플 PC 제품군 루머 가운데 설득력이 있거나 유력한 것들을 모아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검은색 맥북에어?

맥북에어와 관련해 가장 눈길을 끄는 루머는 '검은색 제품 출시'다. 이는 맥루머닷컴이 처음 제기한 것으로 익명의 정보원을 인용, 지난 몇주간 차세대 맥북에어는 검은색도 나올 것이란 제보를 끊임없이 받았다고 밝혔다. 이 소식은 한동안 온라인상에서 급속하게 퍼졌다. 이후 맥루머닷컴은 애플 직원이 이메일을 통해 “가루로 만들어 표면을 코팅하는 실험을 하고 있었으나, 제품 질이 낮아 보인다는 이유로 윗선에서 취소한 계획”이라고 전했다.

반면 나인투파이브맥닷컴은 맥북에어 소재 가운데 검은색이 될 수 있는 것은 알려진게 없다고 주장했다.

색상 외에도 CPU 관련 루머도 무성하다. 인텔 2세대 코어 i시리즈를 탑재한다는 것이다. 이밖에 데이터 전송 기술은 최신 맥북프로와 같이 썬더볼트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맥미니에 블루레이 드라이브?

슬림형 데스크톱 제품인 맥미니는 맥북에어처럼 인텔 2세대 코어 i시리즈와 썬더볼트를 탑재할 것이란 루머가 우세하다.

샌디브릿지 탑재로 현재 엔비디아 그래픽 칩셋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노스브릿지 칩셋이 빠지면서 판매 가격이 현재 가격보다 저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맥미니 가격은 699달러다.

홈씨어터용 PC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를 장착할 것이란 루머가 있지만 이는 확인되지 않았다.■맥프로, 제온 프로세서 탑재?

맥프로는 하이엔드 데스크톱PC 성능이 개선될 것이란 루머가 힘을 얻고 있다. 서버용으로 쓰이는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같은 주장이 더욱 힘을 얻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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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프로 신제품에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CPU인 인텔 제온 E5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디자인은 바뀌지 않을 것이란 루머도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데스크톱PC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는 맥프로보다 아이맥을 더욱 선호할 것으로 외신은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