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아케이드 게임, 해외로 뻗어 나간다

일반입력 :2011/06/21 10:00    수정: 2011/06/21 15:11

전하나 기자

국내에선 사행성 오명을 입고 움추러든 아케이드 게임이 해외로 나가 기지개를 켤 조짐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게임문화산업협동조합은 국내 아케이드 게임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IAA 2011에 21일부터 24일까지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

올해로 8회를 맞는 IAA 2011은 아시아 지역 아케이드 게임·엔터테인먼트·레저 산업 부분 최대 박람회다.

싱가포르 센토사 리조트 월드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아케이드 게임기기와 유원시설 등 테마파크와 관련한 30여개국 250여 업체,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관련사 및 바이어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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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동관에는 대승인터컴, 동호전자, 디스트릭트 등 총 8개의 아케이드 게임 관련 업체가 참가, 체감형 레이싱 게임, 4D 어트렉션, 리듬 게임, 프라이즈 게임 등 국내 최신 아케이드 게임이 출품됐다.

홍정용 한국콘텐츠진흥원 마케팅지원팀장은 “아케이드 게임분야는 국내와 달리 해외 시장 규모가 크고 성장 가능성이 높아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갖고 있다”며 “이번 IAA 2011에서 국내 아케이드 게임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