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스마트폰 충전방식 ‘전 세계 똑같이’

일반입력 :2011/06/20 12:09    수정: 2011/06/20 13:25

전 세계 스마트폰 충전방식이 2014년부터 단일화 된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지난 16일 2014년부터 국제 표준 충전 단자방식을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국산 스마트폰에 적용중인 ‘마이크로USB’ 방식으로 통합키로 했다.

기타 4종의 국제 표준 충전 단자방식(20핀, 30핀, 미니USB, 2㎜배럴)에 대해서는 마이크로 USB 방식과 호환성이 확보되도록 조치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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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훈 방송통신위원회 녹색기술팀장은 “이번 ITU 권고로 전 세계 어디서나 손쉽게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게 됐다”며 “스마트폰과 충전기의 분리 판매가 가능해져 자원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등 녹색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국내의 경우 휴대 전화 판매 기준으로 스마트폰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해 일반 휴대전화 충전기(20핀) 점유율이 점차 줄어드는 등 이미 마이크로 USB 방식으로 통합되고 있어 국제표준 통합에 따른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ITU 국제 표준 권고에 따라, 방통위 전파연구소는 지난해 12월 제정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마이크로USB 방식을 바탕으로 11월 말경 국가 표준 채택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