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 SD메모리카드 '클래스 10' 출시

일반입력 :2011/06/20 11:24

남혜현 기자

소니코리아가 데이터 전송속도를 빠르게 한 SD메모리카드 '클래스(Class) 10 시리즈'와 메모리스틱 등 6종을 20일 출시했다.

클래스 10(제품명 SF-8NX, SF-16NX, SF-32NX)시리즈는 고속 데이터 전송을 필요로 하는 연사 촬영에 맞춤했다. 데이터를 기록하는 대기 시간이 짧아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장수의 촬영이 가능하다는 게 소니측 설명이다.

JPEG 파일을 기준으로 1분 동안 최대 155장 연사가 가능하다. 데이터 이동 시 1초당 22메가바이트(MB 고속 전송을 지원해 풀 HD 동영상 및 3D 동영상 등 고용량 파일을 빠르게 전송하고 저장할 수 있다.

소니 메모리스틱 프로 HG듀오(제품명 MS-HX8B, MS-HX16B, MS-HX32B)는 1초당 50MB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한다.

이는 기존 메모리스틱 프로 듀오 마크2 대비 최대 6배, 기존 프로 HG듀오 제품 대비 1.6배 빠른 속도다. JPEG 파일 기준 1분 동안 최대 205장 연사가 가능하다. 알파, 핸디캠, 사이버샷 등과 호환 가능하다.

아울러 삭제된 파일을 90% 이상 복구시키는 소프트웨어(File Rescue)를 무료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했다. AVCHD 동영상 파일을 복구할 수 있어 중요한 파일이 사고나 실수로 삭제되는 경우를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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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메모리 카드와 메모리스틱은 8기가바이트(GB), 16G, 32G 등 총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됐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신제품은 고속 연사와 풀HD 동영상, 3D 동영상 등 고용량 고화질 데이터 파일 저장 및 전송에 적합하게 만들었다며 외부 활동이나 공연 촬영 등 고속 연사가 필요한 이용자들에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