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고 박고 싸우는 게임…'무더위 타파'

일반입력 :2011/06/19 13:06    수정: 2011/06/19 13:17

전쟁 맛을 살린 온라인 게임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단순한 퀘스트 수행을 통한 레벨업의 재미에서 벗어나 치고 박고 싸우는 맛을 강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투 콘텐츠를 강조한 다양한 게임이 모습을 드러냈다.

상반기 한빛소프트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삼국지천’이 첫 테이프를 끊었다면 엠게임의 MMORPG ‘워베인’, 알트원의 MMORPG ‘워렌전기’ 등의 게임이 차례로 출격 대기 중이다.

■삼국지천, 강릉성 콘텐츠로 전쟁 맛 살려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의 개발 신작 삼국지천은 본격적인 전쟁 콘텐츠 강릉성과 십상시 던전이 추가된 이후 이용자의 관심이 쏠린 상태다.

강릉성은 중립지역으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 백성들을 괴롭히는 NPC 폭군 동탁을 물리친다는 내용이 주다. 이용자는 동탁을 토벌하고 백성들을 구하면 강릉성을 차지할 수 있다.

강릉성을 차지한 국가는 성내에 위치한 NPC 화월을 통해 십상시 던전의 입장이 가능하고, 보상으로 강릉성 워프의 이용과 부활석 지정도 할 수 있다. 던전은 45레벨이상 이용자만 하루 3회 입장할 수 있으며 전용 세트 아아템 십상시 천수세트템을 획득할 수 있다.

회사 측은 강릉성 전장 업데이트를 통해 NPC 동탁을 둘러싼 위,촉,오 3국의 본격적인 대립 구도가 형성되고 이를 통해 필드 전쟁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추후 계속해서 전쟁 콘텐츠 중심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워베인, 6대6 팀전투 일품

엠게임(대표 권이형)의 개발 신작 워베인도 전투의 맛을 잘 살린 게임이란 평가다. 최근 파이널테스트를 종료한 워베인은 오는 23일부터 사전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

워베인은 중세 유럽풍의 판타지 세계를 무대로 한다. 포렌과 오르시아 2개 국가간 대립을 주제로 국가대항전, 길드전, 아레나전 등 요일별로 강력한 전장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언제라도 2대2, 4대4, 6대6 팀워크와 전략을 이용해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아레나전은 이용자의 호평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빠른 전투 방식과 스릴감을 동시에 맛볼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아레나전에 참여하면 승패에 상관없이 일반 경험치는 물론 명예상점에서 아이템 구매가 가능한 업적포인트도 획득할 수 있다.

■워렌전기, 총 400명이 치열한 전투를

전쟁 게임하면 알트원(대표 홍창우)이 개발한 워렌전기도 빼놓을 수 없다. 워렌전기는 태초에 빛과 어둠의 세력간 대립을 통한 각 종족간 분쟁을 그리고 있으며 전투 시스템을 내세워 이용자간의 대규모 쟁탈전을 그렸다.

워렌전기의 전쟁 시스템은 숨막히는 긴장감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진감은 물론, 노력한 만큼 즐긴 만큼의 풍부한 보상을 준비하고 있어 이용자의 기대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쟁 형태는 크게 섬멸전과 정규전, 공성전, 정복전으로 나뉜다. 이중 정규전은 매일 2시간 간격으로 최대 400명이 진입해 200대 200으로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정규전 입장 시 전쟁용 복장으로 이미지가 변경되며 실제 착용한 아이템의 능력치는 그대로 적용된다. 용병 이용이 불가하며 레벨 별로 장비 강화율이 제한된다. 탈 것의 이용은 가능하다.

정규전에서 팀의 승리는 전장 포인트로 결정이 되고 개인간 PVP, 상대진영의 스톤파괴를 통해 전장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관련기사

전쟁에서 승리하게 되는 팀은 경험치 및 레나, 아이템 등의 승리혜택이 주어진다. 승패여부와 관계없이 전체인원을 기준으로 명성 획득포인트가 높은 1~3위에게 경험치 및 레나의 추가 보상이 제공된다.

워렌전기는 오는 19까지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며 하반기 공개서비스를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