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아이폰을 잃어버렸을 때 느끼는 불안감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을 잃어버렸을 때 사용자는 주운 사람의 위치를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그가 한 말까지 들을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애플이 출원한 특허를 소개하는 페이턴트리애플닷컴(www.patentlyapple.com)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은 16일(현지시간) 애플의 iOS 운영체제 기반 제품에 사용되는 ‘나의 아이폰 찾기(Find My iPhone)'의 보안기능 관련 새로운 특허를 승인했다고 같은 날 보도했다.
![](https://image.zdnet.co.kr/2011/06/17/tXzdslc5qZWkOSYKh2rI.jpg)
기존 기능에 비해 다른 점은 ‘감시모드’가 작동한다는 것이다. 사용자가 미리 보안모드 수위와 자료보호기능을 설정해 놓으면 분실이나 도난 시 해당 기능을 쓸 수 없게 만든다. 또한 사용자가 요청할 경우 데이터를 삭제해버리는 기능 대신 이 정보들을 섞어(Scramble)서 주운 사람이 볼 수 없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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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기업비밀사항이나 개인적인 사진 등을 비공개로 설정해 놓으면 분실시 자동잠금기능이 활성화된다. 문자메시지나 장거리 통화를 금지하는 기능을 부과할 수도 있다.
美씨넷은 16일(현지시간) “애플이 지난 2009년 ‘나의 아이폰 찾기’ 기능을 처음 선보인 후 2년 만에 보안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