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인치 디지털TV가 86만원”

방통위, 보급형 DTV 선정 및 종합사이트 구축

일반입력 :2011/06/15 16:37

정현정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2012년 말 아날로그 TV방송 종료를 앞두고 디지털방송 수신기기 보급률 확대를 위해 보급형 디지털TV를 추가선정하고 디지털방송 수신기기 종합사이트를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보급형 디지털TV는 대우디스플레이·유한프리젠·우성엔터프라이즈 등 3개사 제품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 과정에서 적격 제품이 없었던 20인치대에 대해서는 7월까지 추가 선정해 보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제품은 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사전 품질인증을 거쳤으며 가격은 최저 46만3천원부터 86만9천원으로 같은 인치 선호제품 시장가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이와 함께, 방통위는 수신기기에 대한 종합정보, 구매편의 제공 및 디지털전환 사기피해 예방 등을 위해 디지털방송 수신기기 종합사이트인 ‘디지털마당(www.digitaltv.or.kr)’을 구축해 운영한다.

종합 사이트에는 이번에 선정된 보급형 디지털TV는 물론, 디지털컨버터, UHF안테나 등 디지털방송 수신기기를 안내해 시청자들이 수신기기를 보다 쉽게 비교 검색해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실소비자의 결제 부담을 추가로 덜어주기 위해 BC·신한·삼성·국민·롯데카드 등 신용카드 적립 포인트를 활용해 결제 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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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미사용자는 전화(1688-3221)로도 보급형 디지털TV 구매 상담이 가능하고 제조사별 자체 판매점과 G마켓·옥션·11번가 등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방통위는 “보급형 디지털TV를 선정해 보급하고 종합사이트를 운영함에 따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디지털방송 수신기기 보급이 확산되고 물론 중소기업 육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