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노키아 인수 한다고?

일반입력 :2011/06/09 08:57    수정: 2011/06/09 09:02

김태정 기자

삼성전자가 노키아 인수설을 강력히 부인했다.

제임스 정 삼성전자 대변인은 9일 블룸버그통관과의 인터뷰에서 “노키아 인수를 준비 중이라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언급할 필요도 없다”고 일축했다.

이 같은 루머는 지난 주 마이크로소프트(MS)의 노키아 인수설이 나오면서 함께 시장에 나돌았다.

미국 투자전문 통신 다우존스는 8일(현지시간) “MS의 노키아 인수설을 노키아가 부인했다”며 “대신 삼성전자가 노키아를 인수한다는 소문이 시장에 무성하다”고 보도하면서 분위기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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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전문가들의 반응은 대부분 부정적이다. 스마트폰 분야에서 고전하는 노키아를 삼성전자가 인수할 가치가 전혀 없다는 설명이다.

카날리의 피터 커닝험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애플에 대항한 제품들을 내놓으면서 급격히 성장 중이지만 노키아는 퇴보했다”며 “삼성전자가 노키아 합병으로 얻는 이득은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